[경제플러스=이솔 기자] 

KB국민은행(행장 이환주)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 5명을 국내로 초청해 부천 세종병원에서 무료 수술 및 의료 지원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금융감독원, 구세군한국군국과 함께 진행하는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11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해왔다.

부천 세종병원에서 열린 병문안 행사에는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한세종 구세군 한국군국 서기장관,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나마디 조엘 진 육상선수가 참석해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수술을 마친 아이들에게는 학용품 세트가 담긴 책가방과 전통과자 등이 선물로 제공되었으며, 건강한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겼다. 수술 후 아이들은 회복 기간을 거친 뒤 보호자와 함께 서울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2014년 캄보디아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설립해 현지 의료 지원을 확대했으며, 2023년에는 삼성서울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지원 국가를 인도네시아로 확장해 아동 의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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