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회의, 무역 및 규제 리스크, 기업의 자사주 매입과 암호화폐 업계의 움직임 등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기술주 중심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조정도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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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Elon Musk의 10억 달러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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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주가는 Elon Musk가 공개 시장에서 약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약 3.6% 상승했다. 이 매입은 Musk가 회사의 미래 비전, 특히 자율주행 및 AI 분야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자사주 매입을 경영진의 자신감 지표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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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 TikTok 거래 기대감과 AI 호조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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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은 미국-중국 간 TikTok의 U.S. 운영권 이전 가능성과 관련된 거래 프레임워크가 마련될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으며, 최근 실적 보고에서도 AI 및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투자자 신뢰가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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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bet, Gemini 앱스토어 1위 및 제한적 반독점 조치로 시장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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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Alphabet은 자사의 AI 챗봇 Gemini 앱이 미국 앱스토어 기준으로 인기 순위 상위를 차지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주가가 오르고 시가총액이 $3조를 돌파했다. 동시에 반독점 관련 소송에서 일부 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규제 리스크가 다소 경감되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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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중국 반독점 조사 우려에 미약한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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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주가는 중국 규제당국의 반독점 조사 가능성 소식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 전반에서 투자자들은 규제 리스크가 실적과 성장 전망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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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 미국 내 6000억 달러 투자 계획의 구체성 밝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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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의 CFO Susan Li는 수십 년에 걸친 미국 내 인프라 및 운영 관련 투자 약속(CEO Mark Zuckerberg의 연간 수백 수십억 달러 투자 발표)을 보다 구체적인 항목으로 재정리하며, 데이터센터 건설, 고용 확대, 운영 비용 증가 등이 포함된 계획이라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이로써 약속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심을 일부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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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 Bitcoin, Ethereum, XRP 등 Fed 회의를 앞두고 소폭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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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등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기 전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기관 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어 조정 후 상승 여지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에 대한 유입이 강했다는 보고가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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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na,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심 토큰 중 하나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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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na의 SOL은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교적 큰 주목을 받았으며, 많은 토큰이 조정 중인 가운데 SOL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배경으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솔라나 같은 “대안 체인”에 관심을 두는 조짐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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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Tech의 핵심 인프라 수요 증대로 핵융합(fusion) 개발 기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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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일부 빅테크 기업들이 핵융합 에너지 또는 고효율 전원 체계 개발 기업에 초기 투자하거나 전력 구매계약(PPA)을 맺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으며, 상업 운영 가능한 핵융합 장치 개발을 2030-2035년 사이에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는 보고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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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hina TikTok 소유권 프레임워크 협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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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은 TikTok의 미국 운영 부문 소유권을 미국 측으로 이전하는 틀(framework)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Oracle, Meta, Snap 등 소셜미디어 및 클라우드 기업들이 수혜 가능성 기대감 속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구체적 상업 조건이나 소유 지분, 데이터 권한 등이 아직 명확지 않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는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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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pLink, 이더리움 중심 크립토 자산 및 자사주 환매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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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pLink는 자사의 암호화폐 보유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을 대량 보유하고 스테이킹(staking) 보상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가운데, 자사주 환매(buyback)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ETH 보유량이 상당 수준이며, 기업은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해 환매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노리고 있다.
기술기업들은 AI 및 클라우드 사업, TikTok 관련 규제·소유권 변화, 그리고 자사주 매입 같은 직접적인 기업 행보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했고, 암호화폐 쪽은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유동성 확대 조짐 속에서도 조정의 여지와 규제 리스크가 계속 경계 요소로 작용됐다는 점이 중요하다. 또한, Big Tech의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로 핵융합 등 에너지 기술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향후 성장 테마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줘. 단기적으로는 연준 회의, 무역 및 규제 이슈, 기업 실적 발표 등이 주가 방향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