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리더십 안정화 강조
Brian Moynihan 뱅크오브아메리카(BoA) CEO는 12일 공동 사장 제도를 도입하면서도 “이번 10년대가 끝날 때까지 CEO직을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Dean Athanasia와 Jim DeMare가 공동 사장으로 임명되며, 후계 구도가 본격화됐다.
장기적 리더십 안정은 투자자 신뢰를 높일 수 있으나, 실적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JPMorgan, 디몬 CEO의 경기 경고
Jamie Dimon JPMorgan CEO는 “관세, 이민정책, 지정학적 긴장이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며 미국 경제의 흐림(Cloudy) 전망을 제시했다. 금리 인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 완화 기대 속에서도 실물경제 압박이 여전하다는 경고 메시지로, 금융주와 경기민감주에 부담을 줬다.
Goldman Sachs, IPO·M&A 회복 자신감
David Solomon Goldman Sachs CEO는 CNBC 인터뷰에서 “올해 들어 IPO 시장이 2021년 이후 가장 바쁜 주간을 맞았다”며 기술 중심 기업들의 상장 회복을 강조했다. M&A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려 자본시장 활기가 돌아오고 있음을 보여주며, 증권업 전반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Boeing, 777-X 인증 지연 인정
Kelly Ortberg Boeing CEO는 777-9 기종의 인증 절차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적 신규 문제는 없지만 일정 지연으로 비용 및 납품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생산 차질은 투자자 신뢰를 흔드는 요인이며, 공급망 불안과 맞물려 항공우주 섹터 전반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Dow, 화학소재 가격 회복 조짐
Jim Fitterling Dow CEO는 폴리에틸렌 시장이 9월 들어 회복 기류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수출 증가와 낮은 생산비가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서도 화학 업종 반등 기대를 높이는 발언으로, 경기민감 업종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BlackRock, 영국 데이터센터에 7억 달러 투자
Larry Fink BlackRock CEO는 영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를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영국 방문 일정과 맞물려 공개됐다.
AI·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발맞춘 행보로, 기술 인프라 산업 전반의 성장 기대를 부각시켰다.
Tether, 미국 시장 겨냥한 스테이블코인 출시 예고
Paolo Ardoino Tether CEO는 미국 내 거주자 대상 스테이블코인 ‘USAT’을 연말까지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규제 준수 의지를 강조하며, 전담 CEO도 임명했다.
제도권 진입을 위한 행보로 평가되며, 암호화폐 시장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가 됐다.
Union Pacific, 대형 인수 합병 논의설
Jim Vena Union Pacific CEO는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 후 Norfolk Southern 850억 달러 인수 계획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철도산업의 구조 개편 가능성을 높였지만, 독점 규제와 정치적 리스크가 변수로 지목된다.
Stellantis, 관세 리스크 대응 강조
Antonio Filosa Stellantis CEO는 “미국 관세 환경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사업 계획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을 예고한 발언으로, 자동차 업종 전반의 관세 리스크 완화 기대를 키웠다.
미국 기업들이 경기 둔화 우려와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기 위해 각 산업별 전략을 조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에게는 리스크와 기회가 교차하는 장세의 단면을 드러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