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시장 확대 청사진을 제시했다. 윤홍근 BBQ 회장은 1일 열린 기념식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에 5만 개 매장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BBQ는 국내 약 2,300개 매장을 포함해 전 세계 4,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 회장은 “앞으로 5년 안에 현 규모의 10배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제품으로 전 세계 80억 인류가 잘 먹고 잘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BBQ는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ERP와 SFA(영업관리시스템)를 전면 개편하고, 그룹웨어 통합을 통해 가맹점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과 메뉴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윤 회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는 도전 정신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고 세계 1등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BBQ는 향후 북미, 유럽,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 적극적인 직영점 확장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외연을 넓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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