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영국 국방부 군무차관과 회담을 갖고 한·영 간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담은 한국과 영국이 전략적 동반자로서 협력의 폭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이두희 차관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며 “양국은 민주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방위산업 협력과 첨단 국방기술 교류 확대를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을 역설했다.

이 차관은 “국방·방산 협력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양국 안보 역량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측은 한국과의 협력이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 질서 유지에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며, 앞으로 다양한 차원의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국방부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영 국방장관 회담, 방산협력위원회 등 고위급 협의체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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