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년간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이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05년 설립한 CJ나눔재단을 통해 약 220만 명의 아동·청소년에게 교육·문화·자립 지원 기회를 제공하며, 누적 후원금 2,100억 원 이상의 성과를 냈다.

IMF 외환위기 직후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처음 도입한 이 회장은, 교육 기회의 불균형이 가난의 대물림을 만든다는 철학 아래 ‘CJ도너스캠프’를 직접 기획했다.

이를 통해 전국 4,000여 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1만9천 건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꿈과 가능성을 키웠다.

특히 청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 ‘도너스캠프 아카데미’는 8년간 수료생 773명 중 85%가 CJ 및 관련 업계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며, 실질적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

이 회장은 CJ의 문화 콘텐츠 역량을 활용해 아동들이 공연, 영화, 방송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단순 기부를 넘어 창의성 개발에 집중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었다.

CJ나눔재단은 아동복지 증진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25년 7월엔 서울 CJ인재원에서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재단 활동에 20년 가까이 동참해온 배우 김나운과 윤경호를 비롯해 CJ 임직원 우수 기부자, 봉사자 등 총 1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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