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베센트 장관은 스톡홀름에서 중국 측과 8월 12일 관세 유예 기한 연장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제조업·소비 진작, 러시아·이란산 석유 구매 억제 등 다양한 무역 의제를 다룰 계획이며 인도·일본 등과의 무역안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이 다자 무역 안정화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경제 긴장 완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 연준 독립성 위기 경고

로이터 설문조사 결과, 경제학자 다수는 정치권의 압박으로 연준의 독립성이 위협받고 있다면서도, 7월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정치적 개입 우려는 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통화정책은 아직 정치 흐름에 영향받지 않을 것으로 보는 셈입니다.

3. 미국–일본 무역협정 체결

미국과 일본은 자동차 등 주요 품목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대신 일본은 5,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대출을 약속했습니다. 이 소식은 글로벌 증시에 안도감을 주며 도쿄 증시와 유럽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양국이 무역 격차를 상호 보완하는 구조적 타협을 통해 국제 경제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4. 메르츠 정상회담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과의 회동에서 미국의 8월 관세 위협에 대응해 “유럽 차원의 통합된 대응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유럽은 미·중 무역 압력 속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며 공동 전략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5. 중국–EU 정상회담 준비

중국 왕원타오 상무장관과 EU 마로스 셰프코비치 무역위원장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영상통화로 “비즈니스와 정책 간 솔직한 대화”를 나눴으며, 희토류·러시아 제재 등 양측 주요 관심사가 의제에 포함됐습니다.

글로벌 공급망과 전략 자산을 둘러싼 미·중·EU 간의 미묘한 힘싸움이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6.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전 BOE 총재)

카니 총리는 달러 중심의 국제 결제 시스템이 불안정하다며, “디지털 통화 영역(DCA) 도입으로 환율 변동성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글로벌 금융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 중심 통화 개혁 논의가 국제 무대에서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7. 유로·파운드 강세 배경

영국 파운드화 및 유로는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며, 투자자들은 이번 미국–일본 무역합의를 긍정적 신호로 수용했습니다.

국제 무역 안정화 흐름은 주요 통화에도 전반적인 신뢰 회복을 불러왔습니다.

8. 인도 중앙은행 성명

인도 중앙은행은 연례 보고서에서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인도 경제가 견조하다며,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한 조치는 “성장 촉진을 위한 여력 확보”라고 평가했습니다.

세계 무역 여파가 컸던 아시아 일부 국가 중에서도 인도는 안정적 거시대응을 통해 성장 지속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9.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 둔화 우려

아시아개발은행은 미국의 고관세 정책과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해 개발도상국들의 2025년 경제성장률이 4.7%로, 0.2%p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보호무역 장벽이 수출 의존 국가들의 펀더멘털을 약화시키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10. EU, 일본과 함께 중국에 압박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은 일본 총리 이시바와의 회담에서 “경제적 강압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과 일본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중에 대응하는 글로벌 중간세력으로서 EU·일·미의 연대가 강화되는 흐름입니다.

  1. 무역 긴장 완화 → 글로벌 증시 상승 촉진

  2. 통화정책의 정치적 독립성 우려 확대

  3. 디지털 통화 등 국제금융 구조 재편 논의 재등장

  4. 신흥국 통화·성장 전망 다변화

  5. 글로벌 공급망·희토류·경제 주권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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