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IBK기업은행이 대규모 부당대출 사태 이후 수립한 전사적 쇄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며, 내부 제도 정비와 조직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은행 측에 따르면, 쇄신 계획은 ▲내부통제 강화 ▲책임경영체계 구축 ▲인사제도 투명화 ▲조직문화 혁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임직원의 신뢰 회복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임직원 가족정보 등록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복지 및 인사관리 체계 고도화에 집중했다.
가족정보 등록은 가족수당, 경조지원, 가족돌봄휴가 등 복리후생 제도의 정확한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절차로, 이를 통해 제도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가족 같은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도 쇄신 계획의 핵심 중 하나”라며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은행은 성과 중심 인사관리 개편, 부서장 책임 강화, 윤리경영 교육 확대 등 현장 중심의 실행 과제도 착실히 이행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은행은 하반기 중 쇄신 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구성원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후속 개선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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