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LG그룹이 일본 도쿄에서 글로벌 고객사 혼다(Honda)를 대상으로 ‘전장(전자장비) 테크데이’를 열고, 미래차 전장사업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행사에는 권봉석 ㈜LG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 김동명 LG이노텍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 CEO들이 총출동해 LG의 전장기술 역량을 직접 소개했다.

LG는 행사에서 배터리,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 자율주행 센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LG 계열사들의 핵심 전장 솔루션을 통합 전시하고, LG만의 원팀 협업 구조를 강조했다.

권봉석 부회장은 “LG는 고객 맞춤형 전장 솔루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혼다와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전장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테크데이는 LG그룹이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전장 통합 솔루션 제공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주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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