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데이터는 단순 수집이 아닌,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여야 하며,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2025 KB금융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에 직접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데이터 기반 경영 철학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비즈니스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데이터 인프라를 설계해야 한다”며 “데이터가 진정한 가치를 가지려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알고자 하는 바가 명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양 회장은 구성원들에게 “최신 데이터 해석 기술을 적극 습득하고, 스스로 데이터 전문가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하며, 데이터 전문성과 실무 적용력을 두 축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KB금융 지주 및 주요 계열사 데이터·AI 부문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사례와 그룹 내 공동 분석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KB금융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데이터 활용 역량을 전사적으로 강화하고, 향후 정례화를 통해 디지털 금융 선도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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