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나섰다.
19일부터 SK브로드밴드는 자사의 지역채널 'ch B tv'를 통해 K리그2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며, 총 6개 구단을 중심으로 연간 50경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중계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인천 유나이티드 FC, 화성 FC, 안산 그리너스 FC, 천안 시티 FC, 충남 아산 FC 등 수도권 및 중부권 지역 구단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통해 지역 기반 스포츠 콘텐츠를 확장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계에는 각 구단 서포터들이 객원 해설로 참여해 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경기 전달을 넘어, 구단과 팬이 함께 만드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한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응원 문화와 지역사회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구성으로 시청자와의 거리도 좁힌다.
시청은 SK브로드밴드의 IPTV 서비스 B tv의 지역채널 1번을 통해 가능하다.
가입자는 전자편성표(EPG)를 통해 중계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B tv는 각 지역별로 경기 편성 시간을 맞춰 차별화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K리그2 중계를 통해 지역 기반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민의 자긍심과 팬들의 소속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밀착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첫 생중계 경기는 4월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천안 시티의 경기로, 같은 날 수원 삼성과 화성 FC의 맞대결도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