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를 향한 노력에 나선다.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에서 그는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그 어떤 보상으로도 회복할 수 없다”며, 예방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이 회장은 손해보험협회 역할에 대해 “이제는 단순한 보상을 넘어, 국민 생명을 지키는 선제적 예방 주체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정부·국회와의 적극적 정책 연대 의지를 밝혔다.

그는 교통사고 예방 체계가 더욱 견고해지도록 민관 협력 기반의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주요 정부 기관과 학계, 시민단체,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비전제로’ 실현을 위한 4대 원칙과 16개 과제를 발표했다.

이 회장은 고령 보행자 보호, 교통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 보행 인프라 개선 등을 손해보험업계가 적극 지원할 영역으로 지목했다.

정책 전문가이자 금융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이 회장은, 협회장 취임 이후 손해보험산업의 공공성과 혁신을 동시에 견인해왔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그는 보험산업의 경계를 넘어 사회안전망 구축을 선도하는 리더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