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암경험자와 보호자의 ‘디스트레스(Distress·암 치료로 인해 환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 완화’와 ‘건강한 회복’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JU’에서 여성 암경험자와 보호자 등 총 120명을 대상으로 ‘힐링 LIFE(라이프) 프로그램’의 첫번째 프로젝트인 ‘신체: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힐링라이프’는 여성 암경험자가 암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신체적 부담 완화는 물론 암 치료 후 사회 재진출과 경력 관리까지 지원해 보호자와 함께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첫 강연은 ‘여성 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암 진단에서 회복·완치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다뤘다.
강연자로 나선 김태진 임상영양사 겸 식습관코치는 암경험자와 보호자가 함께 식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강연 후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참여자들은 평소에 궁금했던 식재료 선택이나 식사 패턴에 대해 질문했다.
또 암 경험자와 보호자가 서로 공감하고 디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맞춤형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120명의 참가자들은 그린 테라피(식물을 활용해 작품 만들기), 컬러 테라피(컬러에 따른 심리적 효과 알아보기), 뮤직 테라피(핸드벨 연주로 작은 음악회 만들기) 중 선호하는 프로그램 하나를 선택해 체험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참가자는 “암 치료 과정에서 느꼈던 두려움이나 고통을 가족과 지인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다”며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서로 지지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 LIFEPLUS펨테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힐링라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암경험자와 보호자가 함께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며 “암 경험자들이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