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가 펫보험 시장 업계 1위 지키기에 나섰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메리츠화재 펫보험 시장 점유율은 63%로 업계 1위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대한민국 반려동물 2마리 중 한마리는 펫퍼민트에 가입해있다"며, "작년 말 기준 펫보험 업계 전체 보유계약건수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간 메리츠화재는 업계 1위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상품,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출시해왔다.
메리츠화재는 '펫퍼민트' 펫보험은 기존 펫보험이 1년짜리 일반보험으로만 출시됐던 것에 비해 업계 최초로 20년을 보장하는 장기 펫보험을 출시했다. 기간 뿐 아니라 보장범위도 반려동물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까지 보장했다.
메리츠화재는 펫퍼민트를 출시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원수보험료 기준 펫보험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메리츠화재 펫보험 원수보험료는 173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은 무려 81%, 2022년에는 225억원으로 78%를 차지하 시장을 주도했다.
최근 손보업계의 펫보험 시장 경쟁이 높아짐에 따라 메리츠화재의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50% 이상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사각지대를 완화하고자 한국동물병원협회, 수의사협회와 협약을 맺었다.
지난 4월 서울시수의사회와 국내 반려동물보험 성장과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수의사회와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동물사랑 캠페인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동물병원협회와는 인식개선 뿐 아니라 펫보험 활성화, 보험사와 동물병원의 상생 등을 위해 보험금 청구서류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7월부터는 서울특별시수의사회와 함께 수의사·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 사랑’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한, 메리츠화재는 국내 반려동물 보험 취급사 중 유일하게 국내 저명한 수의사협회로부터 공식적인 인증을 받았다.
메리츠화재는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비용적인 문제로 주저함이 없도록 미리 대비하고 누릴 수 있게 함으로써 금융산업에 ‘펫-휴머니제이션을 도입하고 있다"라며 "이것이 반려동물보험 시장 1위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