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가 베트남 보험시장 공략을 위해 영업력 강화에 힘을 쏟는다.
신한라이프는 베트남 보험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는 새로운 판매채널인 전속 보험설계사(FC) 인력 확충과 교육 강화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신한라이프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법인의 올해 상반기(1~6월) 영업수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47억원에 비해 53억원(112.8%) 증가했다.
베트남법인은 신한라이프가 지난 2021년 자본금 100%를 출자해 설립한 첫 해외법인으로, 2022년 1월 영업을 개시했다.
신한라이프는 베트남법인 출범 이후 텔레마케팅(TM)채널과 방카슈랑스채널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해왔다.
방카슈랑스의 경우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계열사 신한은행, 신한카드 현지 법인과의 제휴를 통해 보장·저축성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부턴 전속 FC채널을 가동하며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한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이영종 사장과 베트남법인 임직원, FC 등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법인 FC채널 출범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후 베트남법인은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을 중심으로 FC 조직을 빠르게 확대해 이달 현재 위촉된 FC 수는 400여명으로 늘었다.
베트남법인은 FC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이달 교육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와함께, 베트남법인은 지난해부터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상품 개발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