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CJ가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사로 2024 파리올림픽의 ‘K-컬처’ 홍보에 적극 나선다.

CJ는 현지에서 팀 코리아(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에 한식을 지원하고,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 문화와 음식을 선보인다.

CJ는 7년째 대한체육회와 인연을 맺고 팀 코리아를 지원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2017년 대한체육회의 공식 스폰서(간편식품부문)가 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후원을 시작했다.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현지에서도 팀 코리아에 다양한 먹거리를 지원해왔다.

지난해부터는 CJ주식회사가 대한체육회의 1등급 공식 파트너사(지주부문)가 됐다.

CJ 관계자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코리아하우스 선수 라운지 내에 팀 코리아 선수들이 언제든 먹을 수 있는 한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한체육회가 파리 시내 ‘메종 드 라 시미(화학의 집)’에 마련한 코리아하우스도 주목받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을 넘어, 전 세계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국가 홍보관’ 역할을 하게 된다.

CJ는 코리아하우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키 비주얼을 공동 개발했다. 현장 홍보와 글로벌 디지털 확산 등 공동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다. 특히 CJ그룹관에서는 자사의 대중적인 제품과 콘텐츠를 영상, 이미지, 포스터월, 포토부스 등으로 구현한다.

25일 열린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정찬은 CJ제일제당의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 ‘퀴진케이’가 맡았다. 퀴진케이는 ‘전 세계인이 일주일에 1,2회 이상 한식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이재현 CJ 회장의 철학에 따라 유망한 한식 셰프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류의 향연, 파리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발한 한식 메뉴를 코리아하우스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귀빈 150여 명에게 선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시장’을 운영한다. 비비고 김치와 떡볶이를 김치만두, 치킨만두, 소불고기만두, 불고기주먹밥, 핫도그와 각각 곁들인 콤보 메뉴 5종 등 K-푸드를 선보인다.

[출처] CJ, 2024 파리올림픽서 ‘K-컬처’ 적극 홍보 나선다|작성자 경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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