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강한승 쿠팡 대표의 성공적인 리더쉽이 주목받고 있다.
강 대표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및 미국 투자 유치와 유통시장 혁신 통한 고속성장, 중소기업 상생과 물류 확장을 통한 최대매출액 확대에 성공했다.
이같은 성공에 강한승 대표는 지난해 11월 9일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6년 11월까지로 앞으로 최소 3년 더 쿠팡을 이끌게 됐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고, 영업흑자는 6000억원 규모로 2010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은 지난 1년간 27% 증가하며, 1400만 명을 기록했다.
강 대표는 지난 2021년 뉴욕증시 상장 후 국내 물류망 투자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쿠팡은 상장 첫해 12억 달러(1조4374억원)에 이어 지난해 7억 달러(8716억원) 등 2조3000억원가량을 한국 물류센터 증설에 투자했다.
또, 쿠팡은 지난 3월 2026년까지 3년간 3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 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이 투자 계획에 포함됐다.
이에따라 쿠팡은 전국에 로켓배송 지역을 순차적으로 늘려 2027년까지 ‘전국 인구 100% 무료 로켓배송’을 목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쿠팡은 전국 시군구 260곳 중 182곳(70%)에 로켓배송이 가능하다. 하지만, 내년부터 쿠세권이 점차 확대되면서 2027년부터는 230여 개 시군구에서 로켓배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인구(올 2월 말 기준 5130만 명) 가운데 5000만 명 이상 규모로 추산된다.
또, 강 대표는 축구장 46개 크기인 아시아 최대 규모 물류센터인 대구 물류센터 준공(2022년 11월)도 이끈 바 있다.
이와함께, 국내 중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지원하는 상생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쿠팡은 지난 2021년 지원금 4000억원을 조성해 전국 소상공인과 농축수산인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에 투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