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SPC그룹이 허영인 회장의 품질 경영 철학 기조 아래 11년 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전통 누룩에서 제빵용 토종효모를 발굴하고, 2016년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자체 발굴한 효모를 상용화에 성공하는데 이어 특허 효모와 유산균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반세기의 우수한 성과로 새로운 세기로 나아가다'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정기 학술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학회에서 SPC그룹은 '베이커리 산업을 위한 혁신적인 발효기술'을 주제로 기업세션을 개최했다. 주요 내용으로 SPC그룹이 보유한 핵심균주인 효모와 유산균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SPC그룹의 기업세션은 충북대 한남수 교수의 ‘사워도우 발효에 필요한 유산균 스타터 개발’, 서울대 한지숙 교수의 ‘저당 및 고당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발효할 수 있는 효모의 특성 강화’, 고려대 한나리 박사과정의 ‘사워도우 발효에 적합한 유산균의 내산성 향상’, 국민대 이예지 교수의 ‘식품 소재 및 화학물질 생산을 위한 유전자 편집 효모 사용’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또, SPC그룹은 구직자들을 위한 ‘경력개발 컨설팅’을 진행하고 SPC삼립에서 출시한 빌드(biild) 홍보부스도 운영했다. 특히, SPC그룹의 특허 미생물이 함유된 ‘락토플레저’ 원료가 함유된 제품으로 학술대회에 참여한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허영인 회장의 품질 경영 철학에 따라 2005년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가 설립된 기초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자들을 후원하고 미생물 연구개발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