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김상태 대표

[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대표가 취임 2년차 결실로 IB부문의 큰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작년 기업금융 분야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투자증권은 채권발행시장(DCM) 리그테이블 회사채 대표주관 시장점유율이 2022년 8.7%에서 작년 12.9%로 상승하며 업계 순위 4위를 기록했다. 2021년 7위에서 세 단계 상승했다. 또, 주식발행시장(ECM) 주관실적 역시 2021년 10위에서 작년 5위로 올라섰다.

이같은 성과는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의 투자금융(IB) 분야 30년 경험과 전략이 바탕이 됐다.

김 대표는 1989년 대우증권 입사해 기업금융부장, 주식인수부장 등을 거쳐 메리츠증권 IB사업본부장, 유진투자증권 기업금융파트장, KDB대우증권 기업금융본부장, KDB대우증권 IB사업부문 대표, 미래에셋대우 IB1부문 대표, 미래에셋증권 IB총괄, 신한투자증권 글로벌‧그룹 투자은행(GIB)총괄 각자 대표 사장 등을 지내왔다.

특히, 김 대표는 글로벌 인수금융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독일 소재기업 엔밸리어의 2100억원 규모 인수금융 주선을 성공한 것을 필두로 글로벌 펀드 서비스 기업 비스트라 인수금융, 미국 공장자동화 기업 BPG 인수금융 등 여러 주선 성과를 써나가고 있다.

또, 김 대표는 자산관리WM 부문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고객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 체계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자산관리 부문 직속에 WM기획조정부를 편제했고, 비대면 고객에 대한 중점관리 역할도 수행하기 위해 디지털영업본부를 자산관리사업그룹으로 옮겼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새 MTS 서비스 ‘신한알파 3.0’도 공개한 바 있다.

이밖에도 김 대표는 토큰증권(STO)과 같은 디지털 신사업도 발굴과 성장을 지속 시도 중이다. 올해 초 블록체인글로벌, SK증권과 함께 STO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펄스’를 출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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