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KT는 한국건강관리협회(KAHP)에서 운영하는 건강검진센터의 예약 서비스에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AI 보이스봇은 고객의 전화 검진 예약은 물론, 검진 일정과 준비사항 등을 안내하며, 일정 취소 변경 등 요청 처리를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상담사와 통화가 필요한 경우 상담사와의 연결도 가능한데, AI 보이스봇이 고객과 통화 내용을 제공해 상담사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서울서부지부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하며, 5월까지 전국 17개 검진센터를 대상으로 AI 보이스봇과 챗봇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상담 어시스트와 지식관리시스템(KMS)도 함께 도입해 상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시간 피드백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컨택센터 도입도 추진한다.

김영인 KT서부광역본부장(전무)은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 향상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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