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시와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른쪽부터)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

이날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등 양측 기관장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KAI와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 주도 연구·개발 사업에 공동대응하고 AAM 비행체 핵심구성품인 모터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한다.

KAI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지역간항공모빌리티(RAM) 등 AAM 교통망에서 실질적인 운송수단으로 사용될 미래항공기체(AAV)의 목표 성능과 제원을 제시하고 한국형 AAM 산업육성 로드맵을 수립한다.

대구시는 2023년 7월 선정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를 자동차에서 AAM까지 확대하고 모터 개발, 구성품 단위 인증지원 사업과 공공형·관용 운항사업 모델 기획을 추진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의 항공우주 기술, 노하우와 대구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의 전략적 결합은 K-AAM 시장경쟁력 제고에 초석이 될 것이다”며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로 글로벌 미래항공모빌리티 시장에서 K-AAM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대구시와 KAI가 국내 UAM 산업생태계를 이끌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다”며 “지역 모터특화단지 산업 확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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