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제주항공은 일본 오이타와 히로시마 노선에 운항 편수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인천~오이타 노선은 다음달 12일부터 기존 주 3회 운항에서 주 5회로,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운항 편수를 늘린다.

앞서 제주항공은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뿐 아니라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 노선에 취항했다.

제주항공 측은 “한국에 비교적 덜 알려진 소도시를 중심으로 한 제주항공의 노선 다변화 전략은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의 요구에 부응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달 기준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40개 도시, 57개 국제선을 운항 중이다. 이가운데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일본 노선은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오키나와 등 14개 노선이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누적 기준 국내 국적사들의 한~일 노선 수송객은 약 1572만명에 이르는 데 이중 제주항공이 20.3%인 318만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일본 소도시 노선 증편 운항에 맞춰 내년 1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 탑승 가능한 인천~히로시마 노선 항공권을 오는 31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해당 기간 항공권을 구매하면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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