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 신한카드는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스마트페이’를 홈플러스 수도권 38개 매장을 대상으로 12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페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SKT의 금융 USIM 칩과 이를 지원하는 3세대 휴대폰 또는 RF 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상담센터 등을 통해 홈플러스 제휴카드 및 모바일카드를 신청하고 휴대폰에 신용카드 기능을 내려 받으면 된다.

내려 받기가 완료되면 휴대폰에 신용카드와 제휴사 멤버십 쿠폰이 내장돼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시 한 번의 터치만으로 멤버십 포인트 적립과 쿠폰 할인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신한카드는 ‘스마트페이’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3G 휴대폰 외에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국내 최초로 모바일 통합 결제 서비스를 개발해 적용했다.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은 스마트폰에서도 신용카드 기능을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기존의 신한카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신한’을 통해서 카드 서비스 조회 및 신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홈플러스 제휴카드를 가진 고객이 같은 종류의 모바일카드를 신청하면 바로 다음 날 모바일 카드를 내려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신한 홈플러스 모바일카드는 홈플러스 이용 금액의 최대 7% 청구 할인은 물론 올해 말까지 매월 1만5000원의 모바일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하고 홈플러스 훼밀리카드 포인트도 두 배로 적립해 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카드를 상용화한 이후 신한카드는 모바일 시장의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해왔고 KT 쇼 터치와 SKT의 스마트페이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모바일 결제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제휴 가맹점과 카드 상품을 개발해 사용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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