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추진 해양작업지원선
LNG 추진 해양작업지원선
[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STX유럽은 노르웨이의 해양플랜트 선사인 아일랜드 오프쇼어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방식의 친환경 해양작업지원선(PSV) 2척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1710억원(9억 노르웨이크로네, NOK)에 달한다.

해양작업지원선은 플랫폼 시추작업에 필요한 각종 연료와 플랫폼에 상주하는 직원들이 섭취할 식음료, 시추에 필요한 기자재 및 작업인력 등을 운송하는 선박을 말한다.

이 선박은 길이 96m, 폭 20m에 재화중량톤수 4천750t급으로, STX유럽의 자회사인 노르웨이 오프쇼어의 루마니아 소재 브라일라 조선소가 선체 부분을 건조, 노르웨이 브레빅 조선소에서 조립 및 의장 작업을 거친 뒤 2012년 2∼3분기에 인도된다.

LNG 추진 방식의 선박용 엔진은 질소산화물이나 이산화탄소(CO2)와 같은 유해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STX유럽 노르웨이 오프쇼어는 지금까지 총 6척의 LNG 추진 해양작업지원선을 건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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