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STX가 해외자원개발 기대감과 연이은 수주 소식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STX는 전일 대비 7.29% 상승한 2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는 전일 비상장 자회사인 STX에너지가 캐나다 북서부 소재 맥사미시 가스 생산광구(616평방킬로미터)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면적을 상회하는 맥사미시 광구의 가채 매장량은 1200억 입방피트 (석유환산 2083만 배럴)로, 우리나라 전체의 37일분 천연가스 소비량에 해당한다.

한편 이날 STX유럽은 노르웨이 해양플랜트 선사인 아일랜드 오프쇼어로부터 약 1710억원 규모의 해양작업지원선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방식으로 운행되는 이 선박은 질소산화물(NOx)이나 이산화탄소(CO2) 등의 유해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인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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