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현대제철은 다음달 선적분부터 봉형강류 수출가격을 t당 40~50달러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상 방침에 따라 1t 기준으로 H형강은 710달러, 시트파일은 720~730달러, 철근은 600달러로 오르게 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국제 철스크랩(고철) 가격 인상으로 생산원가 부담이 최소 t당 100달러 이상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시아 지역 수입 가격도 8월에 t당 420달러까지 인상돼 7월말 대비 60달러 이상 오를 것으로 보여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papermoon0@epdaily.co.kr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