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STX유럽은 카자흐스탄 선주사인 JSC 서클 마린 인베스트사로부터 쇄빙예인선 2척을 약 854억원(4억5000만 노르웨이 크로네, NOK)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65m, 폭 16.4m의 규모로 루마니아의 조선소에서 건조해 2011년 인도될 예정이다.

쇄빙예인선은 극지방 해상에서 얼음을 깨면서 다른 선박의 운항을 보조하는 선박으로 소방 기능, 구조 기능 및 수심이 낮은 지역에서의 예인 기능 등도 장착된다.

선박 설계는 쇄빙선 및 극지방 선박의 설계 및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STX유럽 계열사인 아커악틱사가 담당하게 된다.

한편 JSC 서클 마린 인베스트사는 이번 선박이 건조되는 대로 북 카스피해 연안의 카샤간 유전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에도 STX유럽에 쇄빙예인선 3척을 발주한 바 있다.

기사제보 papermoon0@epdaily.co.kr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