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 CJ푸드빌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한식세계화가 25일 중국 베이징에 비비고 매장을 여는 것을 시발로 해 본격화된다. 곧이어 미국 로스엔젤리스에서도 문을 여는 등 연내 3곳을 집중 오픈 할 계획이다.

신개념 한식 레스토랑 ‘비비고(bibigo)’ 중국 베이징점은 지난 5월 서울 광화문에 글로벌 허브(Hub) 매장을 오픈 한 이후 실제 해외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매장으로 본격적인 한식 세계화의 신호탄이다.

CJ푸드빌에 따르면, 비비고 광화문점 오픈 등을 통해 사전에 해외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등 메뉴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글로벌 확산이 가능하도록 표준화해 해외 진출의 첫 지역으로 성장잠재성이 높은 중국을 택했다. 특히 이 같은 표준화와 함께 현지의 특성을 반영해 메뉴 현지화를 꾀하기도 했다.

아울러 CJ푸드빌은 오는 9월 미국 UCLA점을 오픈하고 12월에는 동남아시아 거점 지역인 싱가포르에 직영 1호점을 각각 오픈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김일천 대표는 “CJ푸드빌은 중국 비비고 매장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전세계 1천 개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며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지 음식 문화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한식 세계화를 추진함으로써 한식을 새로운 스타일의 건강하고 트렌디한 문화로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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