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3분기 수익성 하락보다 신 모델 출시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인 열연코일 가격의 반등과 재고 효과 감소로 3분기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신차 효과로 4분기에 수익성이 반등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기존 차종의 후속 모델과 신차종이 꾸준히 출시되면서 생산량이 늘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당진공장은 용융아연도금설비를 늘려 생산량 증가와 생산합리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상태. 이 작업이 계속 진행될 경우 별도의 생산 설비 증설 없이 생산 능력이 2012년까지 연 70만톤 늘게 된다.

최 연구원은 "설비 증설과 합리화에 의해 늘어나는 생산량은 현대차와 기아차를 통해 소화될 것"이라며 "투자에 의한 성장이 담보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생산 능력증가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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