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신영증권은 2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저점을 잡기에 이르지만 대만 패널업체들의 감산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중에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수기 수요 촉진을 위한 LCD TV가격 인하에 따른 패널가격 인하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트 재고 역시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8월 하반월 패널가격은 노트북 5%, 모니터 4%, TV 3% 하락해 이달 월간 패널가격 하락폭은 6월, 7월보다 확대되는 등 여전히 가격 하락이 진행중인 상황.

윤혁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패널 가격 하락으로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치가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은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윤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저점 1.1배를 올해 주당순자산가치(BPS)에 적용한 3만4000원이 저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3분기 IFRS 기준 영업이익은 4300억원으로 전분기 41% 감소, 4분기는 430억원의 소폭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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