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지하 기자] 경상북도는 김장철을 대비해 이달 8일~19일 10일간 김치류 및 젓갈,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 제조업체에 대한 일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김장철 성수식품들의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접객업소의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생활화’ 조기정착을 위해 10개조 20명의 인력을 투입해 시∙군간 교차로 위생 점검을 병행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김치류 제조업체 35개소, 젓갈류 제조업체 24개소, 고춧가루 가공업체 37개소, 기타 양념 및 향신료 제조업체 42 개소를 포함한 138개 업체로 50여개의 식품접객업소도 함께 점검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허가 및 무표시 식품제조판매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행위 및 원재료 표시관리 적정성 여부, 불량고추가루(희나리) 및 불법 휴대 반입품 사용행위, 자가 품질 검사 적정성 여부, 식품보존 및 보관 기준 준수 여부 및 개인위생관리 등이다.
또한 식품접객업소의 무허가ㆍ무표시ㆍ유통기한경과 식품사용여부, 잔반의 재사용여부, 손님이 남은 음식물을 싸 갈 수 있는 포장용기 비치여부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여부 등의 실태도 점검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김치가 우리 식탁에서 빠지는 않는 기본 반찬임을 감안하여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반제품 발견 시 신속히 압류ㆍ회수하고 상습, 고의적인 제조업소는 강력한 행정처벌 및 사법조치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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