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오전 11시 30분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베트남 석유총공사(PVN)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베트남 최대 기업인 베트남 석유총공사와 자회사인 베트남 유류비축사(PVOS)가 베트남 국가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 비축사업과 관련해 신한금융투자가 금융주관사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현재 협의되고 있는 에너지 비축시설은 베트남 3개 지역의 총 4개 프로젝트로서 원유, 유류 제품을 비롯해 향후 LNG까지 특수 지하저장시설에 비축하는 사업이다. 전체 계약금액은 약 미화 30억불(한화 약 3조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인식에는 딘라탕 베트남 석유총공사 회장, 신용규 베트남 유류비축사 사장, 신한금융투자 이휴원 사장, SK건설 최영태 부사장이 참석했다.

한편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과 베트남석유공사 회장, 계열사 사장단 등 총 43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사절단이 베트남석유공사 프로젝트 설명회를 위해 11월 9일부터 11월 11일까지 코트라 초청으로 방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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