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지하 기자] 서울시는 지난 9월 국토해양부 고시로 지정된 ‘서울시 소재 건물분야 온실가스․에너지 관리업체 23개소’에 대한 특별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서울시가 친환경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의 민간부문 융자지원책의 일환으로, 대형건물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존 융자지원 기준을 일부 완화해 주는 것이다.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이란 건물의 에너지 손실과 비효율적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감 및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특별융자지원 대상인 온실가스․에너지 관리업체 23개소는 최대 20억원에 한해 총 사업비 100%까지 융자를 지원하며, 건물 에너지 절약시설을 1개 이상만 설치해도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단 온실가스․에너지 관리업체 감축목표 이행계획과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총 264억원의 융자를 지원해 총150개소의 민간 건물이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에 참여했으며 내년부터 대형건물 등 상업용 건물에서 단독주택 등 소형 건물까지 융자 지원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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