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형주 기자] 엔씨소프트가 내년 신규게임의 성장으로 인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미래에셋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규게임 ‘길드워 2’ 와 ‘블레이드앤소울’이 내년에 상용화됨에 따라 향후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세계 최고수준의 게임 개발능력과 서비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 게임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엔씨소프트사의 신규게임들의 성공가능성은 높다"고 평가했다.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0.8%, 28.8% 증가한 6314억원, 3458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게임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리니지’시리즈, ‘아이온’ 등 주요 게임들의 상시 아이템 판매도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부분유료화 매출은 원가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수익성이 매우 높다”며 “신규게임 개발비를 대부분 비용처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신규게임 상용화에 따른 개발비 상각 등 추가 원가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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