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400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전일보다 5.5달러 (0.4%) 오른 온스당 1403.20달러를 기록해 1400달러를 돌파했다. 금 현물도 장중 1,41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미 연준의 유동성 추가계획 발표에 따른 인플레 우려에 또다시 불거진 아일랜드의 재정적자 문제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달러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금값은 여전히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금값이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뉴욕 유가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은 전일보다 21센트(0.2%) 상승한 배럴당 87.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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