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형주 기자] 닛산자동차는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94억엔 증가한 2084억엔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4조3191억엔, 영업이익은 3349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7.8%증가했다. 상반기 글로벌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비 23.8% 증가한 200만 9천대다.
카를로스 곤 닛산 자동차 회장은 “2010년도 상반기 실적은 닛산의 회생노력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하반기에도 혁신적인 제품들을 연달아 투입하는 것으로, 수익성 높은 성장을 실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올 2분기 당기 순이익은 1017억엔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조2689억엔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70억엔이 되어, 영업 이익률은 7.4%였다. 경상이익은 1601억엔이다. 2/4분기 글로벌 판매 대수에서는 105만 5천대로 전년 동기 실적을 17.1% 웃돌았다.
닛산은 2010년 내에 총 10개의 새로운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12월 일본과 미국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전기차 ‘닛산 리프(Leaf)’를 시작으로, 7개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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