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SC제일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가 후원하는 한국 신진 현대 미술 작가 전시회인 ‘코리안 아이: 환상적인 일상’이 11월 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이어 11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 전시된다고 밝혔다.

충무로 1가에 위치한 서울의 대표근대건축물(서울시유형문화재 71호)인 SC금융지주의 제일빌딩에 위치한 SC제일은행 1층 제일지점에도 2개의 작품이 11월 3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 관람료는 무료이다.

‘환상적인 일상’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코리안 아이 전시회에는 총 12명의 한국의 신진 및 기성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 총 36점이 전시된다. ‘환상적인 일상’이라는 주제에 맞게 현실과 환상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일상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보여주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선정된 12명의 작가들로는 지난해 중앙미술대전 대상 수상자인 전채강, 페리에주에가 후원하는 이림을 비롯해 김동유, 김현수, 배준성, 배찬효, 권오상, 홍영인, 지용호, 박은영, 신미경, 전준호 작가가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후원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된 한국현대미술을 국내외로 알리는 프로젝트인 ‘코리안 아이’는 지난해 런던의 사치 갤러리에서 ‘코리안 아이: 문 제너레이션’을 통해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지난해의 성공에 힘입어 열리게 된 2010 ‘코리안 아이: 환상적인 일상’ 전시는 올해 7월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8만5000명의 관객을 유치하고 올해 10월에 싱가포르 아츠하우스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G20회의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11월 한 달 동안 서울서 전시회를 진행하게 돼 이번 ‘코리안 아이’는 한국의 현대미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된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

팀 밀러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이사 및 SC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은 “스탠다드차타드는 지속적인 후원 및 전세계에 가진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면서 우리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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