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동욱 기자] 현대건설 공동매각주간사는 오는 11월12일로 예정되어 있는 현대건설 주식매각관련 입찰기일을 11월15일로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공동매각주간사는 당초 본입찰 마감일인 12일이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기간(11,12일)과 겹쳐 현대 건설 입찰의 분위기 조성에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판단한 운영위원회의 의견을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공동매각 주간사는 이번 입찰기일이 변경되더라도 공개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중인 전체적인 일정은 변경되지 않으며,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현대건설 보유 주식 3887만9000주를 매각할 예정이며 현재 인수의향서를 낸 곳은 현대기아차그룹과 현대그룹 두 곳으로 막판 물밑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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