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시스(THELISIS)호’라고 명명된 이 선박은 SPP조선이 인도하는 100번째 선박. 이 선박은 오는 4일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선주사 사주인 안겔로스 루다로스를 비롯한 선주사 관계자들과 국내 해운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SPP에서는 특별히 100번째로 건조된 선박이라는 의미가 새겨진 빌더스 마크(Builder’s mark)를 선주사에 전달했다. 빌더스 마크란 선박 제조회사를 표시하며 통상 선실의 입구 위에 부착하는 제조회사의 로고가 새겨진 철판을 말한다.
지난 2005년 첫 호선의 선박건조를 시작으로 조선업에 진출한 SPP는 2006년 통영 사천 조선소에서 지난해 고성 조선소를 추가로 건설했다.현재까지 석유화학제품운반선 74척(5만t급 68척, 7만4000톤급 4척, 11만3000톤급 2척 등), 벌크선 26척(3만5000톤급 17척, 5만9000톤급 9척) 등 100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한편 SPP의 수주잔량은 총 138척, 약 235만CGT(58억달러 상당)로 3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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