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9월 공식 발매되는 애플의 아이폰 열풍이 뜨겁다.

18일 오전 6시부터 KT 폰스토어(http://phonestore.show.co.kr)를 통해 예약가입을 시작한 지 9시간 만에 예약자 수 11만명을 돌파했다.
 
예약가입이 시작된 당시 동시접속자 수가 8만명에 달해 최고 5만명을 예상했던 KT는 뒤늦게 서버 증설에 나서는 등 소동을 빚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시대에 3만여 명이 가입하는 등 가장 붐볐고 10시 이후 부터 시간당 1만명 정도가 가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지역 등 수도권이 전체 가입자의 73.4%에 달했다.

개통은 다음달 판매시부터 예약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아이폰4는 아이폰3GS와 달리 대리점를 방문해 개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사정상 방문하지 못할 경우 택배로 배송해준다는 계획이다.

남보다 먼저 가입하기 위해 이날 같은 시간에 시작된 추석 열차 예매를 포기했다거나 출근길에 넷북 등으로 이동 중에 예약을 하는 등 각종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아이폰4의 가격은 16GB 81만4000원, 32GB 94만6000원으로 24개월 약정시 실제 부담금액은 각각 최대 39만6000원, 52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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