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형주 기자] 1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526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의향을 물은 결과, 97.1%가 ‘창업하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을 하고 싶은 이유로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25.4%), ‘월급보다 수익이 높을 것 같아서’라는 의견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22.7%) 그밖에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 싶어서’(19.6%), ‘회사보다 편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15.1%), ‘내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12.5%) 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기타(4.7%)의견 중에는 ‘50대 이후 고용불안과 노후대책’, ‘정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어서’ 등 노후를 걱정하는 의견들이 눈길을 끌었다.
직장인들에게 창업 생각이 가장 절실할 때는 절반 가까운 45.8%가 ‘상사 및 직장동료로부터 스트레스 받을 때’ 가장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업무에 대한 압박감이 심할 때’(20.5%) ‘여유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11.0%) ‘출근하기 싫을 때’(5.1%) ‘갑자기 여행가고 싶을 때’(3.9%), ‘야근할 때’(3.1%)도 창업 생각이 절실해진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 실제로 창업을 준비 중이냐는 물음에는 27.8%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지금 실제 창업을 준비 중이라고 답한 사람 중에는 대기업 종사자가 가장 많았고(37.3%), 그 뒤로는 중견기업 종사자(34.0%), 중소기업 종사자(22.4%)순이었다.
김형주 기자
khj83khj8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