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 내수 1만2404대, 수출 1만2592대 등 총 2만499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감소했지만 수출은 59.2%로 늘어나 전체 판매량은 22.1% 신장했다. 특히 10월 수출은 1만2592대로 지난 2008년 7월(1만2884대)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SM3와 QM5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수출 누계는 전년동기대비 무려 108.3% 증가한 8만7977대를 기록했다.

뉴 SM5는 내수 시장에서도 전년대비 37.8%(전월대비 19.7%) 증가한 6976대를 판매하며 1만3000여대를 판매한 쏘나타, 7000여대를 판매한 K5와 함께 내수시장 '중형차 빅3'를 유지했다.

준중형 뉴 SM3는 내수 4068대, 수출 5884대로 선전했으나,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25.5% 감소했다. QM5는 내수 566대, 수출 4623대로 역시 전체적으로는 판매량 호조였으나 내수에서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이외에도 준대형 세단 K7은 출시를 앞둔 현대차 신형 그랜저와 기아차 K7의 상승세 등에 밀려 전년대비 47.4% 감소한 794대(수출 16대)를 기록했다.

한편 르노삼성의 1~10월 누계 판매실적은 21만85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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