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국내 증시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호재로 작용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내수시장과 관련이 깊은 자동차와 화학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1.79포인트(1.69%) 오른 1914.74를 기록했다. 장 초반 보합세를 유지하다 오후들어 급격히 반등했다. 개인은 55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80억원, 31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양적완화 조치가 예상보다 작은 규모로 장기간 진행된다는 우려로 국내 증시는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포스코,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IT주들은 하락했다.

현대차(6.18%), 현대모비스 (5.36%), 기아차 (10.24)%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또한 LG화학(6.63%), 금호석유(4.97%), 한화케미칼(6.55%)도 올랐다.

금융주도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KTB투자증권(11.15%), 대우증권(4.10%), 삼성증권(3.73%), 하나금융(2.50%), KB금융(2.00%)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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