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형주 기자] 서울시는 올 8월부터 사회적응이 어려운 정신장애인 대상으로 2주 프로그램 ‘집으로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음 프로그램, 집으로 캠프"는 정신 장애인으로 입원치료기관에서 퇴원하여 지역사회에 적응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정보를 습득하는 단기간의 집중적 기술훈련을 통해 자기관리능력 강화를 돕는 단기입소 프로그램이다.

평일에는 시설에 입소해서, 주말에는 집으로 돌아가서 생활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돌아갈 집이 없는 경우 정신보건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거주할 수 있는 주거시설로의 연계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금년 8월부터 지금까지 5회 운영해 약 30명이 이용했고, 연말까지 5회 더 실시할 계획으로, 현재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집으로 캠프'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병원 지원형 거주시설(광진구 누리봄, 도봉구 늘푸른집, 은평구 새오름터, 강동구 이음 4곳)에서 운영 중으로,1회 2주동안 4명~5명의 소수 단위로 진행하고 있다. 1인당 이용료는 10만원.

서울시 관계자는 "이음 프로그램이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세상과 소통하고 희망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서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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