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STX팬오션이 녹색 경영의 일환으로 오는 2014년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2009년 대비 20% 감축키로 했다.

STX팬오션은 5개년 환경 경영 정책을 수립, 오는 2014년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지난해 대비 20% 감축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STX팬오션은 오는 2014년까지 모든 신조선에 친환경 엔진을 장착하고, 친환경 원료 및 부품으로 제조된 선박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기존 선박들에는 실리콘 페인트를 사용, LNG(액화천연가스)선에는 연료 절감이 가능한 디젤-전기(DFDE)추진방식 엔진을 사용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탄소펀드에 가입하거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관련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이번 감축 목표는 신조선 인수와 기존 설비 개선 등을 통한 연료절감 목표치를 반영해 산출한 것"이라면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앞장서 환경 보호뿐 아니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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