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주가영 기자]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지난 26일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지난 2009년도 전체 등록된 자동차 약 2083만대의 운전자가 발생시킨 약 97만 여건의 사고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사망자가 평소 1일 평균보다 24% 높았으며 오후 6~8시 사이에 사망자수가 집중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월별 교통사망자수는 10월 한 달이 592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행락기간인 10월 10일부터 11월 9일 한 달은 이 보다 높은 59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행락철에는 오후 어스름한 시간대인 16~20시 시간대에 사망자수가30% 이상이 집중돼 있으며 시간대별 사고 구성비도 평소보다 2배나 높았다.
특히 행락기간의 차대 차 사고는 정면충돌로 인한 사망자수 구성비가 평소 18.3% 대비 약 3배나 높은 57.6%로 나타났는데 이는 국도에서 농기계 등을 추원하다 일어난 사고가 많았기 때문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에 사고가 가장 많다”며 “운전자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전운행을 생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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