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본지 주간 ‘경제플러스’紙 10월28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경제플러스=주가영 기자] 카드에도 여행바람이 불고 있다.
카드업계는 가을을 맞이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여행특화 카드를 속속 내놓고 있다. 이에 고객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게 카드도 골라 쓰는 재미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신한 J Plus카드와 올댓여행
이 카드는 인터파크투어의 전 상품 5% 할인, 모두투어 부킹엠 전 상품 5%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각각 항공권 제외)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국내선 이용 시 10%를 할인(각각 월 1회, 연 3회, 최대 2만원 할인, 전월 신용판매 사용액이 30만원 이상 시)해 주는 등 여행 관련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제주 지역에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제주 내국인 전용 면세점인 JDC면세점에서 8%를 할인해 준다. 제주 면세점 내국인 이용 제한 조건이 1회 40만원, 연 6회까지인 것을 고려하면 1회에 최고 3만 2천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전월 신용판매 이용액 60만원 이상 시)
제주 신라호텔 객실 패키지와 식음료를 10% 할인해 주고, 제주 그랜드, 스위트, KAL호텔, 해비치, 하얏트리젠시 등 제주 지역 특급 호텔, 펜션, 리조트 등에서도 객실 패키지나 객실 이용료, 식음료 할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제주 지역 명문 골프장에서의 할인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다. 신한카드 올댓여행을 통해서 예약할 경우 제주 주요 명문 골프장 패키지 상품을 5% 할인 받을 수 있다.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주요 골프장들과 직접 제휴를 통한 주중/주말 부킹, 그린피 할인, 클럽하우스 할인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청해진 해운(인천-제주), 동양고속훼리(부산-제주) 요금 10~35% 할인, 제주 승마공원, 퍼시픽랜드, 성산포유람선, 우도잠수함 등 관광 명소 최고 30% 할인, 유명 음식점 최고 10% 할인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성산일출봉 등 제주도 내 12개 관광지의 입장료를 2천5백원할인(전월 신용판매 30만원 이상 시)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신한카드 올댓여행에는 모두투어, 하나투어, 레드캡투어, 인터파크투어 등 국내 유수의 여행사 상품이 등록돼 있다. 해외여행의 경우 최대 7% 할인에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국내 여행은 최대 5% 할인에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제공된다.
해외 항공권은 국내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중이고, 국내 항공권의 경우 아시아나항공 이용 시 최대 10% 할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 호텔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5%까지 할인된다.
이 밖에 미국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 일본 도쿄 익스피어리, 싱가포르 동물원 등의 해외 관광명소 및 싱가포르 내 유명 브랜드들과 해외 가맹점 제휴를 맺어 우대 할인 서비스도 확대했다.
현대카드T 플래티넘과 현대카드T
현대카드T 플래티넘은 항공 마일리지와 M포인트를 동시에 적립해주는 ‘더블 적립 혜택’을 자랑한다. 신용판매 이용금액에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1,500원당 1마일)와 M포인트(0.5~3%)를 동시에 적립해준다. 이 경우 환산 마일리지는 1500원 당 1.7 마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적립율을 자랑한다. 또 골프업종을 이용할 경우에도1,500원당 2마일의 특별 적립율이 적용된다.
현대카드T 플래티넘 고객은 프리비아 이용 시 국내/국제선 항공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연간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 이용실적이 2,000만 원에 도달하면 국내선 동반자 무료항공권을 지급한다.
‘클럽서비스’를 비롯한 프리미엄 혜택도 풍성하다. 클럽서비스는 현대카드가 플래티넘급 이상 카드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특화된 서비스. 이 서비스는 특1급 호텔 식음료 할인 및 객실 우대, 전국 450여개 유명 레스토랑과 스파, 뷰티 전문점, 문화공연 할인 등 다채로운 프리미엄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현대카드T는 신용판매 이용액 1,500원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1마일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실적에 따라 연 최대 30만원 기프트카드와 동반자 무료 항공권을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현대카드T 고객이 연간1,500만원을 이용할 때마다 기프트카드 10만원권을 1장씩 증정해, 연간 이용액이 총 4,500만원에 도달할 때, 3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10만원권 3장)와 국내선 동반자 무료항공권(연 1회)을 받게 되는 것이다. 현대카드 프리비아를 이용해 국내/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때 7%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하나SK 마일리지카드
이 카드는 기본 국내일시불/할부 사용 분에서 대한항공(1,500원 당 1마일), 아시아나항공(1,000원 당 1마일)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대중교통에서 5배, SK에너지 3배, 전 커피전문점 3배, 해외 사용금액의 2배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밀착된 적립처에서 최대 5배의 마일리지가 쌓여 타 마일리지 카드 대비 높은 적립이 가능하다.
또한 ‘아멕스 뉴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시 해외 유명 호텔/리조트에서 2박 투숙 시 1박 무료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워커힐 면세점/파라다이스 면세점/동화 면세점에서 최대 15% 할인, 제주관광공사 지정 면세점 5% 할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나SK카드는 올해 말까지 하나SK카드(하나SK비씨포함) 전 고객에게 하나SK카드 홈페이지에서 에버랜드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하나SK비씨카드 고객 대상으로 휘닉스 파크/대명/롯데월드/덕산스파캐슬 등 다양한 테마파크를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여행객을 위한 이벤트 또한 풍성하다. 올 연말까지 해외이용 전 등록(하나SK카드 홈페이지에 등록)고객에게 해외 결제 금액의 3%를 하나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며 등록일자 이후 익월까지 제공된다.
해외여행이나 출장 시 급히 현금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하나SK카드로 해외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 적용 수수료와 관계없이 최우량 고객에게 적용되는 연6.9%의 최저금리가 일괄 적용되며, 해외에서 일시불로 결제한 건에 대해 귀국 후 최대 24개월까지 할부 전환도 가능하다.
삼성 빅앤빅 아멕스카드와 해외여행 안심서비스
국내 면세점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최대 1%까지 적립되는 기본 적립율이 5배까지 높아져 사용액의 최고 5%를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으며,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물품을 구입하거나 국내 항공, 철도, 호텔, 콘도 이용 시에는 기본 적립율의 두 배인 최대 2%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빅앤빅 카드 회원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고품격 해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전 세계 20여 개국의 지정 호텔 및 외식업체에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주요 골프장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삼성 티클래스카드는 주말에 여행과 여가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주말 맞춤형 카드로, 주중에는 카드 사용금액의 0.4%, 주말에는 주중 적립율의 두 배인 0.8%가 포인트로 적립되는
상품이다.
삼성카드는 해외여행자를 위한 해외여행 안심서비스인 ‘에스트래블케어서비스(S.Travel Care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해외 체류 중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예상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할 때 365일 24시간 한국어 상담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프리미엄 여행지원 서비스로, 삼성카드 여행 서비스 SAM 여행을 통해 여행상품 구입시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로 항공권이나 여행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후, 출국 전(서비스 등록 시점 전 3개월 內)에 삼성카드 SAM 여행 또는 전용상담센터를 통해 등록하면 본인 및 등록한 동반자 1인에 한해 최대 30일(1회 출국시)까지 에스트래블케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항공권 및 여행상품 구입시 최대 70만원까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여행 세이브’ 서비스도 제공한다. 항공권 및 여행상품 구입시 구입요금의 일부를 부담을 줄여 구입하고, 서비스 이용 금액을 정해진 상환기간동안 최대 5%까지 적립되는 포인트 또는 현금으로 갚아 나가는 서비스다.
롯데 트래블 패스카드와 트래블마일 어드밴스
롯데 트래블 패스 카드는 카드 사용시 적립되는 ‘트래블 마일’로 원하는 항공권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트래블 마일’은 기존의 항공사 제휴 마일리지와 달리 롯데카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별도의 여행 특화 마일리지다. 해외 사용금액, 전국 골프장, 롯데면세점, 롯데카드 여행서비스 및 롯데JTB에서 사용금액 1,500원당 2마일을, 그 외 모든 가맹점에서는 1마일이 적립된다.
적립된 트래블 마일로 롯데카드 여행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항공권을 구입하기 때문에 항공사 선택이 자유롭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항공사의 보너스항공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좌석을 구하기도 훨씬 수월하다. 트래블 마일은 또한 일반석을 비즈니스석으로 승급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롯데카드 여행서비스의 여행상품을 결제할 수도 있다.
특히, 롯데 트래블 패스 카드는 미국 항공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과 제휴해 특별 우대서비스도 제공한다. 적립된 마일리지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권으로 교환하면 55,000 트래블 마일로 미국 전역을 왕복할 수 있다(비수기 기준). 다른 항공사 미주 노선이 7만 마일리지가 필요한 것에 비해 약 22% 저렴하다. 또 3만 트래블 마일이 필요한 일본의 경우, 동경(나리타) 노선 교환시 여분의 비즈니스 좌석이 있으면 무료로 업그레이드도 해준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는 트래블패스 카드를 발급 받은 본인 회원에 한해 항공권 및 여행상품을 구매할 때 부족한 트래블마일을 먼저 제공받고 약정기간 동안 자유롭게 상환하는 ‘트래블마일 어드밴스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환 투어마일리지 카드
기존 마일리지 제휴카드의 경우 항공사, 좌석지정, 성수기, 주말 여부에 따라 마일리지 사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었으나, 투어마일리지 카드는 모두투어가 운영하고 있는 항공권뿐만 아니라 여행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기간에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투어마일리지 카드의 마일리지 적립 기준은 1,000원당 1마일이며, 모두투어에서 항공권 및 여행 패키지 상품 구매시 사용이 가능하고, 1만마일 정도로 제주도 항공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모두투어 상품 구매시 선지급 마일리지로 결제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