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주가영 기자] 지난 26일 금융당국이 외제차 보험료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이후 자동차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인상소식을 접한 외제차 운전자들의 자동차보험 문의 건수가 늘어나면서 평균대비 27% 자동차보험 상담건수가 늘었다.

앞서 지난해 4월 외제차 운전자의 보험료가 국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역차별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외제차에 대한 보험료 인상이 있었다.

하지만 인상 이후에도 이런 역차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외제차 수입 보험료는 국산차의 13.6% 수준이지만 보험금은 전체의 18.1%를 받아가고 있다. 이는 곧 국산차 운전자가 낸 보험료의 일부가 외제차 보험금으로 쓰이고 있다는 얘기이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자 금융당국이 외제차의 부분을 보험료 인상을 또 다시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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