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지하 기자] 롯데건설은 무선인터넷, 태양광 충전, 노트북 거치대, 전원 공급 등의 기능을 갖춘 조형 휴게 시설물인 ‘스마트 트리’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스마트 트리’는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나무’와 동화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거대 나무인 ‘바오밥 나무’를 컨셉으로 하여 두 가지 타입으로 개발됐다. 상단에 태양광 판넬을 설치하여 태양빛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조명을 밝히고, LED등을 사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무선인터넷(Wi-fi)과 전자기기 거치대, 전원 공급장치를 설치해 첨단 전자 기기들을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날씨, 온도,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설치할 예정이다.

‘스마트 트리’는 숲 속의 오피스 시설로 단지 내 정원에 조성하여 입주민들이 휴식과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스마트 트리’는 11월 분양 예정인 송도 캐슬&해모로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며, 아파트뿐만 아니라 공간 규모와 예산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는 모듈 타입으로 개발하여 도심형 주거 및 오피스 사업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야외에서도 입주자들이 집안에서와 마찬가지로 쾌적하고 편리한 휴게시설과 정보통신망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 가든(Smart Garden)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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