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주가영 기자] 신한카드는 전국 180만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인복지기금 26억 1천2백만 원을 보건복지부를 통해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계동 보건복지부 장관실에서 열린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진수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송영욱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을 포함해 지난 2004년부터 7차례에 걸쳐 전달된 총 240억 4천1백만 원의 장애인복지기금은 장애인관련법 제/개정 지원, 장애 대학생 및 청소년 자조 모임 역량 강화, 장애인 관련 학술연구사업, 장애인 정책 개발, UN 장애인 권리조약 한국추진연대 지원 등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쓰이게 된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작지만 소중한 정성을 모은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 뜻 깊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신한카드는 업계 리딩 카드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더욱 정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기금은 지난 2001년 신한카드가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LPG차량 지원사업 및 장애인 등록증 개선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발급한 ‘장애인 복지카드’ 신용판매 취급액의 일부를 적립한 것이다.

신한카드의 ‘장애인 복지카드’는 장애인 등록증 기능과 함께 신용카드(체크카드) 기능을 겸할 수 있는 카드로 현재 52만 명의 장애인이 사용하고 있으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등 무임교통 기능, 현금서비스 및 할부 수수료의 20% 감면 청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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